소싸움 민속놀이인지 동물학대인지...
- 일상 이야기
- 2019. 5.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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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싸움 민속놀이인지 동물학대인지...
전국에서 소싸움 대회를 개최하는 도시는 다음과 같다.
경남:진주시, 창원시, 김해시, 의령군, 함양군, 창녕군
전북: 완주군, 정읍시
충북: 보은군
대구: 달성군
경북: 청도군
해당 지자체들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들 지자체는 소싸움은 전통적인 민속놀이이므로
계속 유지시키며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청도의 소싸움은 관람객들이 승부를 맞히며
일종의 도박도 가능하다.
그런데 동물보호단체들의 입장은 상반된다.
착하디 착한 초식동물에게 싸움을 시켜 돈을 번다는
발상 자체가 동물학대라는 것이다.
그리고 경제 효과도 그리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동물들도 보호를 받아야 하고
소싸움은 폐지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소싸움을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훈련을 감당해야 하고
각종 보약을 먹이는데 초식동물에게는 알맞은 음식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사람들의 즐거움을 위해 유순한 소를 훈련시키고
싸움 시키는 자체가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주장하며
이제는 중단시키는 것이 옳다고 이야기한다.
스페인도 투우경기가 금지하는 곳도 있으니
우리나라도 소싸움을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동물단체들은 목소리를 높인다.
민속놀이로 보고 계속 보존해야 할지
아니면 동물의 권리를 존중하며
폐지시켜야 할지 다같이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다.
한편 청도소싸움 축제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청도군 화양읍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2019 청도소싸움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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