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함지뢰 전상 하재헌 중사
- 인물이야기
- 2019. 10.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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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함지뢰 전상 하재헌 중사
지난 번 하재헌 중사가 공상 처리되어 네티즌들이 많은 비판을 했었다. 그런데 10월 2일 국가보훈처에서 재심의한 결과 목함지뢰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를 전상으로 판정했다. 이로써 하재헌 중사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국가보훈처 심의는 첫 번째 심의에서 법령을 문자 그대로 경직되게 해석하였는데, 두 번째 심의에서는 폭넓게 해석하여 공상으로 판명한 것이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이번 심의를 계기로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고 보훈 심사위원 구성도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하재헌 중사의 부상을 전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공상처리했었다. 하중사는 이에 불복하여 이의신청을 했었는데 이번에 전상으로 제대로 처리된 것이다. 군에서 사고를 당한 군인들이 두번 다시 아픔을 겪지 않도록 제대로 예우를 해줘야 할 것이다.
하재헌 중사는 2015년 8월 DMZ 수색 작전 수행 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로 두 다리를 잃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군복을 벗게 되었고, 지금은 2024년 패럴림픽을 목표로 조정 선수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지금은 국내 장애인 체육대회에도 참가하여 메달을 획득하는 등 투혼을 보이고 있다. 비록 시련이 있었지만 자신을 보고 용기를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하며 즐겁게 훈련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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