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축물의 공포에 대하여
- 역사이야기
- 2018. 8. 1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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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는 목조건축물에서 처마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만듭니다.
공포의 대표적 양식으로는 주심포 양식, 다포식, 익공식 등이 있습니다.
주심포양식
-기둥 위에만 공포가 있는 형식으로 가장 오래된 형태입니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예산 수덕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 부석사 조사당, 강릉 객사문,
안동 봉정사 극락전, 강진 무의사 극락전 등이 있습니다.
-건축물의 화려함보다는 정갈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나타냅니다.
다포식
-기둥 위에 공포가 있고, 또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놓는 형식입니다.
-주심포보다 훨씬 화려하고 격이 높은 형태라고 생각하여 주로 궁궐의 정전이나
사찰의 법당에 많이 쓰이던 양식입니다.
-다포식 양식은 주로 조선시대 건축물에 나타나는 형식으로
황해도 심원사 보광전, 완주 화엄사 각황전, 경주 불국사 대웅전, 법주사 팔상전 등이 있습니다.
익공식
-주심포 양식인데 공포의 모양을 새의 날개 모양으로 장식하는 형식입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조선의 독특한 형식으로
17세기 이후 소규모 건축물에 대부분 익공식으로 지었습니다.
-다포식은 화려함으로 크고 웅장하며 격이 있는 건물에 적용되었으나
익공식은 관아, 향교, 서원, 지방의 상류 주택들이 익공식으로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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